안녕하세요 아트파이입니다
와 정말 얼마만에 적는 티스토리인지 모르겠네요ㅎㅎ
오랜만에 제가 티스토리에 방문한 만큼
어떤 내용을 적을까 고민에 또 고민을 하다가
연말에 다녀온 일식집 리뷰를 할까 해요
일반 일식집은 아니구요
고급진 일식 코스요리를 룸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요즘 같이 코시국에 밖에서 시간은 보내고 싶고,,
그런 분들에게 딱 맞는 곳이 아닌가 싶어서
찬찬히 리뷰를 해보면서 추천을 해볼까 해요
부산에 특히 해운대나 센텀쪽에
거주하시는 분이라면 센텀 스퀘어가
어디 있는지 알고 계실텐데요
여기 센텀 스퀘어 2층에 위치한
"천상"이라는 곳을 리뷰해볼려고 합니다
천상의 인테리어 컨셉은 대충 요런 느낌인데요
일본, 숲, 아늑한 분위기, 감성적인 인테리어
좋아하시면 아주 취향 저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딱 들어서자마자 도심 속 숲에서
만찬을 즐길 수 있을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랄까요...?
인테리어에서 또 가장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은
바로 소품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오른쪽 사진처럼 옷걸이 같이
사소한 것 하나하나 컨셉에 맞게 준비해주셔서
보는 맛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왼쪽은 와인장 한켠을 찍어봤는데요
아무래도 고급 일식은 사케, 소주, 와인 등
다양한 주류와 즐기다 보니 보관하는 장도
따로 입구에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좌석은 룸과 개방형 좌석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룸이 조금이라도 답답하다 하시는 분들은
귀여운 물고기 조명이 달려있는
창가좌석으로 하시면 될 것 같고
프라이빗하게 개인적으로 즐기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룸으로 예약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참고로 룸 예약을 했는데요
룸에도 중간중간에 창문이 있어서 전혀
답답하지 않고 즐길 수 있었어요
나름 항공샷으로 찍어본 음식입니다ㅋㅋㅋ
보시는 거와 같이 천상은 단품요리
코스요리 등 다양하게 주문할 수 있지만
저희는 그냥 다 먹어보고 싶어서 코스요리로 주문완료!!
근데 뭔 음식이 끝도 없이 계속계속 나오더라고요
아무리 코스요리여도 말이죠,,
이렇게 까지 나오면 정말 오예입니다ㅋㅋㅋㅋ
입에 한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았던
사사미부터, 크기에 한번 맛에
한번 더 놀랐던 굴 요리에
한번도 보지도 먹어보지도 못했던 요리인
아귀간과 복사사미도 나왔는데요
특히 아귀간은 10kg 정도의
아귀의 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주아주 귀한 식재료로
기름지고 눅진한 맛이 푸아그라를 능가 하는 맛이로
천상 만의 비밀레시피로 조리한다고 하는데요
복사시미는 껍질과 미나리를 함께
폰즈에 찍어먹으면 쫄깃함과 담백함을
고루고루 최상으로 즐길 수 있었어요
왼쪽 음식은 모찌리도후라고 하는데요
제가 왠만한 음식, 식재료는 다 잘먹는데
유일하게 칡이랑 마 요런 종류를 안좋아하거든요
처음에 저것도 칡전분으로 만들건줄 모르고
먹었는데 쫀득쫀득해서 치즈인줄 알았는데
직원분이 칡전분으로 만든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소스랑 와사비와 같이 먹으니까
더 풍미도 살고 맛도 있었어요
오른쪽 음식은 전복찜과 쿄쿠, 꽃새우튀김,
문어숙회, 게우소스를 한 접시에서
다 맛 볼 수 있었어요
음식뿐만 아니라 플레이팅과 설명도
얼마나 잘 해주시는지 친절에 한번더
감동먹고 음식 맛에 한번 더 감동먹고
기분좋게 집에 돌아갔답니다
오랜만에 좋은 시간 보내고,
와인까지 쭉 마시고 나니 더 기분도 좋더라고요
원래 사람이 참 단순한 동물이잖아요
맛있는 음식먹으면 그날 있었던 우울한 기분
다 날아가고 기분좋게 집에 갈 수 있잖아요
천상을 다녀오니 딱 그렇더라고요ㅎㅎ
여러분들도 일반적으로 우리가 먹는 음식말고
진짜 맛있는 음식 진짜 천상의 음식
먹고 싶다면 천상 한번 꼭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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